새해 맞이

2018. 12. 28. 20:31계절





14회 마당발 廣林 김용찬이 보낸 연하장

메일로 글과 함께 보냈길래 카톡으로 사진만 보내주면

우리 14회 홈피에 올려 주겠다고 했더내 14회 전체가 보는 단톡방에 올려서

 이미 모두들 보았을터라

새삼 14회 홈에 올리기도 싱겁게 되버렸다.


           

壽 山 福 海 (壽 山,  福 海)

수명은 산과 같이, 복은 바다 같이 누리시길...


不 變 天 秊 色   福 海 無 量 萬 里 波


천년이 지나도 그 색을 변하지 않는 산, 壽山

만리나 넘는 파도를 헤아릴 수 없는 바다, 福海



헤아릴 수 없이 밀려오는 파도같은 복을 흠뻑 받으며

오래 오래 그 색을 변하지 말고(늙지 말고) 사시길...


(참고로 요새는 백살까지 살라는 말은 오래 살라는 말이 아니니 주의해야 한다.

주변에 거의 백살이 되는 노인들이 쌔고 쌨으니 몇 년만 더 살다가 죽으라는 말이 된다.)

 

頭印 으로 正心

중간에 찍은 도장은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는데 鶴雲長生 (학운 장생)


이라 새겨있네.


 학鶴 자가 들어가면 무조건 오래 오래 라는 뜻이겠지.  鶴壽, 鶴首, 鶴雲,


너무 오래 살지 말고 그냥 사는 동안 건강하게 지내다가

어느 날 편안히 떠날 수 있게 된다면

그게 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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