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장가계 여행 (첫째날 천문산)

renshu 2016. 11. 11. 00:54




10월 7일 (금) 밤 9시 50분 출발~~~10월 13일 (화) 아침 5시 40분 도착.  3박 5일

안산사는 부부한 쌍, 부산 남자 두명, 그리고 나,  다섯이 한 팀으로 비자를 같이 받아 함께 행동함.

중국항공기.


노랑풍선 여행사


현금 할인가 449,000원

비자           40,000 원

호텔 챠지    9,0000 원

호텔 팁        3,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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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2,0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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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여행비용       891,7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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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쇼핑    

대추 7000원

해바라기 씨 10,000원

사진 12,000원

대나무 섬유 행주 10000원

머리 수건 20,000원

루즈    3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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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4,100원

현지 옵션


가이드, 기사 팁  40$

귀곡,유리 잔도   40$

대협곡              50$

황석채              50$

천문호선쇼        50$

전신맛사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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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0$

맛사지 팁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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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9,7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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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을 안 하면 오도 가도 못한다. 앞으로만 가지 뒤로는 안간다는 가이드 말씀. 여행사의 말과는 다르다.

혼자 어디 남아 있을 수도 없다.

유리 잔도 무서워 안가겠다고 우기던 아줌마도 할 수 없이 동행. 이왕 갔으니 옵션은 다 하는게 낫다. 호넬에서 만난 어느 팀은 쇼를 모두 안 보겠다고 그냥 왔다고 하던데 유명한 쇼인데 안 보다니...딱해 보였다.




(밤 12시 가 다 되어 나온 기내식. 밥 위에 돼지고기 김치 볶음을 얹었는데 늦은 저녁이라서인지 맛있었다.)



장사공항. 자그마하다



전체 일행 23명

리무진 버스 대기중.

도착  첫날 장사 시 호텔에 새벽 1시반쯤 도착.  2시 넘어 잠들었다가 새벽 5시에 깨어

6시 반에 호텔에서 부페식  조식 먹고


                                                            장사 호텔 (혼자 썼다)


아침 7시 반에 장가계를 향해 출발 . (4시간 가량 걸린다) 고속도로 휴게소 두번 들러 화장실 이용.


                                   公厠(공중 변소). 돈은 안 낸다. 수세식 변기 앞뒤 구별이 안 되는바닥형. 

                     중국 화장실엔 휴지 같은건 비치 되어 있지 않아 중국 여행시는 여자들은 항상 주머니에

                     화장지를 넉넉히  가지고 다녀야 한다. 


                                         휴게소 앞 노점 (한국돈 2000 원 주고 대추사 먹었다. 중국돈은 10윈)


낮 12시경 장가계 시 도착 점심(한식)

여행 내내 날씨가 좋아 전 전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장가계가 산 이름인줄 알았는데 장가계 구역 안에 천문산이며 원가계, 황석채등 관광지가 있는거다.


1.천문산

종일 다닐 거라 작은 배낭에 물과 우비, 간식 조금 넣고 귀중품(현금, 카드등)은 몸에 지니고 나섰다.

모자와 썬글래스 필수.


산을 올라갈 때는 케이블 카를 타고 내려갈 때는 셔틀버스로 통천대로를 구비구비 내려간다.


               천문산에서 내려 오는 자동차 길

천문산 오르는 케이블 카 속에서.. 

멀리 천문동이 보인다.

 





케이블 카를 타고 천문산을 올라 우선 절 천문산사를 둘러보고

귀곡잔도, 유리 잔도를 걷고

리프트 카로 천문동 꼭대기에 도착.


계단 아래를 내려다 보고 땅속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타로 일곱 번을 내려와

천문동 아래에 도착. 사진 촬영.


천문동 오르는 계단은 너무 가파라서 요즘은 땅속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놓았고

돈 없는 이곳 중국 사람들 외엔 거의 걸어 오르지 않는다.




 천문산 천문산사 (절) 탐방. 중국 답게 법당이며 건물 규모가 상당히 크다.

 불 교 도교가 섞인 절이다.





  석가모니불?


  달마대사?


  약사여럐?





귀곡잔도 걷기 (위험한 공사라 죄수들을 동원해서 공사를 했다나..)

처음엔 모두들 그냥 잔도를 걸어가다가




 유리 잔도 지점에서 돈 낸 사람은 신발 위에 덧버선을 신고 유리 잔도를 걸어 원점으로 돌아온다.

끝지점 쯤에선 사진사가 마구 사진을 찍어 나와 보면 자기 사진이 tv  화면에 나온다.

살 사람은 4천원 내면 유리 잔도에서 찍힌 멋진 사진을 내 준다.



  유리가 상할까봐 신는 덧버선


 유리 잔도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산밑풍경

 무서워서 살살 걷게 된다.

 유리 아닌 가장자리로만 걷는 사람들이 많다





천문동




   밑에서 올려다 본 천문동 계단

  '上天梯' (하늘로 오르는 계단)


   천문동 꼭대기에서 내려단 본 천문동 계단





왼편의폭포가 자연폭포냐 인공폭포냐 하고 물었는데 가이드는 자연폭포라 대답했고

물은 사람은 나중에 몰래 "이건 인공폭포가 분명해, 물 내려가는 냇물이 안 보이잖아." 라고 말했다.



저 계단 꼭대기에서 땅 속에 있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단 아래로 내려 온다.


  산위 에스컬레이터 타는 곳   '穿山自動扶梯'

      (산을 뚫고 가는 자동 층계라는 뜻)


   에스컬레이터 내린 곳


산속에 굴을 뚫어 만든 에스컬레이터






         (이 나라에는 자연 보호자들의  반대가 없어 자연을 훼손해서라도 뭐든지 편리한 시설을 만들수 있어서 좋겠다)



천문동 사진 촬영등을 끝내고 통천대로 셔틀 버스로 구비 구비 아슬아슬 산을 돌아 내려와 식당행.



저녁엔 칭따오 맥주에 푸짐한 돼지 삼겹살 구이를  주었다.

인심도 좋게 고기를 더 달라는 대로 무한정 갖다 준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곤하지만 밤에는 천문호선(天門狐仙) 뮤지컬 관람.

야외공연이라 비 오면 볼 수 없어 비오지 않는 이 날을 놓칠 수 없고

바로 오늘 다녀온 이 천문산 중턱에 무대를 설치해 놓고

마지막 장면에는 천문산 전체가 다 조명을 밝히는 대규모 공연이다.

북경  올림픽 전야제도 기획한 유명한 장이모 영화감독이 기획한 쇼라 규모며 출연진들이 어마어마 하다. 


천문산에 사는 나뭇군과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의 사랑이야기다.

마지막 장면은 상상 초월이다.

양쪽에 커다란 TV 화면이 있어 한국말로 해설이 나온다.



클라이 막스에서 무대 뒤의 천문산에 조명이 다 들어와 산 봉우리 모습이 다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