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북한산 8ㅡ1 코스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 8ㅡ1
2020.4.18.(토)
구파발역~옥방아다리 밑으로~천변길~계곡낀 언덕길 ~선림사(스탬프날인)~서울둘레길 불광동 방향~~구름정원길~하산~ 동네길~수리공원~구름정원길계속~전망대 ~불광사옆 하산~
~장미공원 출발점 (스탬프날인) ~북한산생태공원~불광역
예상시간은 2시간 30분 나와 있는데 3시간 정도 걸림.
북한산이라 앞서 걸은 동네산 봉산, 앵봉산 과는 완전 다르다.
산기운도 다르고 걷는 재미가 있다. 지루하지 않고 무작정의 힘만 요구되는 연속적 계단도 없다.
북한산코스는 북한산둘레길과 코스가 같아 별도의 안내리본이 따로 없이
북한산둘레길안내표지를 보고 가라 해서 걱정했는데 요소요소에 그런대로 안내 리본은 달려 있었다.
길을 잃어 헤멜 염려는 전혀 없다.
우선 구파발역이 전에 가던 증산 역이나 음암 역보다 우리 집에서부터의 시간이 덜 걸려서 좋다.
도착 시간 11시 10 분.
구파발 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있어 나와 보니 그 곳은 전코스 마치는 출구이고 2번 출구로 나와야 길을 안 건너고 갈 수 있다.
방향을 찾느라 두리번 거리다가 마침내 찾아 조금 걸으니 바로 하천으로 내려가는 곳 옥방아 다리.
하천옆 산책길을 걸어 선림사를 향해 올라간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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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은 다 아파트. 아파트에 연결통로까지 있다. 재난대피용일까?
천변길은 이쯤에서 끝나고 도로 위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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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의 시발점 선림사 도착
스탬프 날인부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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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구름정원 구간이 시작 된다. 구름 정원, 멋진 이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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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선 리본이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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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공원에서 산오르는 길을 찾아 다시 산행 계속
시끌벅적하다 했더니 공터에서 시산제가 한창. 코로나 때문에 미뤄왔던 시산제를 이제 올리는 모양.
이제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좀 자유로워 진 것인가?
오늘은 산에 단체로 온 등산객이 꽤 있다.
공터에서 조금 더 오르면 화장실이 있는 휴식터가 나온다.
점심 먹기에 적당한 곳인데 단체팀들이 완전 장악하고 점심을 먹고 있어 그대로 패스.
계속 이어지는 구름정원길. 가까이에 동네가 있다. 불광동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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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 도착. 여러군데로 갈 수 있는 길목이다.
이곳이 산행 시발 점인지 탐방객 숫자 계수장치도 있고 이곳에서 족두리 봉으로 오르기도 하고
불광역으로 바로 내려 갈 수도 있고 계단을 올라 장미공원쪽으로 가는 둘레길도 계속 된다
시간은 1시 20분. 2시간 이상을 쉬지 않고 계속 걸었다.
장미공원까지 겨우 1.1 K 남았다고 써 있다. 거의 다 온 거다.
점심 먹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아직 못 먹었는데 여기서 잠시 쉬며 먹고 가기로.
계단을 오르자 멋진 길이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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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별로 전망은 볼게 없다. 동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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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왔다. 500m 만 가면 장미공원이다. 내려가는 길 옆에 불광사가 있다.
내려가는 쪽으로는'옛성길 구간' 이라 적혀있고 반대쪽 오르는 방향엔 구름정원구간이라 적혀 있다.
여기까지가 구름 정원 구간.(이상하다. 사진이 왜 이렇게 핀트가 안 맞았지?)
계단 밑에 스탬프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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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을 빠져 나간다.
찻길에 내려서 윗쪽으로 조금 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다음 코스 시작점 장미 공원이다.
나는 오늘 계획한 것이 여기까지.
불광역까지 버스로 가려다 한 정거장 거리라 해서 걸어서 내려 갔다.
주택지가 아니라 정류장이 없어 한 정거지만 생각보다 꽤 멀다.
다음 번에 올 땐 불광역에서 한 정거 버스타고 와야 겠다.
불광 역 도착 3시 30분. 5시 전에 집에 도착.
지난 주엔 몸 컨디션이 안 좋아 점심도 안 먹고 걷기만 해서 피곤하고 산도 재미 없었는데
오늘은 몸도 좋고 날씨도 깨끗하고 산길도 멋지고 거리도 딱 맞아 크게 피로하지도 않고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