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걷기

둘레길 북한산 8ㅡ1 코스

renshu 2020. 4. 20. 03:08

 

 

서울 둘레길 8코스 북한산  8ㅡ1

 

2020.4.18.(토)

구파발역~옥방아다리 밑으로~천변길~계곡낀 언덕길 ~선림사(스탬프날인)~서울둘레길 불광동 방향~~구름정원길~하산~ 동네길~수리공원~구름정원길계속~전망대 ~불광사옆 하산~

~장미공원 출발점 (스탬프날인) ~북한산생태공원~불광역

 

 

예상시간은 2시간 30분 나와 있는데 3시간 정도 걸림.

 

북한산이라 앞서 걸은 동네산 봉산, 앵봉산 과는 완전 다르다.

 산기운도 다르고 걷는 재미가 있다. 지루하지 않고  무작정의 힘만 요구되는 연속적 계단도 없다. 

 북한산코스는 북한산둘레길과 코스가 같아 별도의 안내리본이 따로 없이

북한산둘레길안내표지를 보고 가라 해서 걱정했는데 요소요소에 그런대로 안내 리본은 달려 있었다.

 길을 잃어 헤멜 염려는 전혀 없다.

 

우선 구파발역이 전에 가던 증산 역이나 음암 역보다 우리 집에서부터의 시간이 덜 걸려서 좋다. 

도착 시간 11시 10 분.

구파발 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있어 나와 보니 그 곳은 전코스 마치는 출구이고 2번 출구로 나와야 길을 안 건너고 갈 수 있다.

 

방향을 찾느라 두리번 거리다가 마침내 찾아 조금 걸으니 바로 하천으로 내려가는 곳 옥방아 다리.

 

 

             하천옆 산책길을 걸어 선림사를 향해 올라간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어제 비가 와서 공기가 깨끗하고 날씨가

상쾌하다.

 

 

 

몇개의 다리 밑을 통과. 

반딧불다리, 메뚜기다리, 하뉘바람다리,등

 

 

 

    이 길의 명소인 폭포가 가동을 안 해 섭섭

 

하천길이 끝나기 전에 셀카로 인증샷 하나


 

주변은 다 아파트. 아파트에 연결통로까지 있다. 재난대피용일까?

 

 

 

천변길은 이쯤에서 끝나고 도로 위로 오른다.

 

 

 

 

 

 

 

    다리 난간에 황색리본.

 

산꼭대기에 까지 아파트가 즐비.

북한산의 경관이 아파트로 가려 잘 안보이는게 흠.

 

북한산 맑은 공기를 실컷 마시며 사는 동네.

부럽기도 하다.

마을 버스로 구파발 역까지 바로 가서 시내로 이동할 수 있으니 교통도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계곡을 따라 선림사로 향하는 길이 계속된다.

그리 가파르진 않다.

산행의 시발점 선림사 도착

 

스탬프 날인부터 하고...

 


 

 

여기 팻말이 상당히 복잡하다.

서울둘레길,북한산 둘레길이 진관동을 향하기도

하고, 불광동을 향하기도 한다.

장미공원은 불광동쪽으로 가야 한다,

다행히 리본이 붙어 있다. 

 

여기서 길을 잘못 들어 진관동쪽 길로 간 사람들이 많았다고 읽었다.

 

진관동으로 가면 아마 한옥마을이 나올 것 같다.

 

이제부터  구름정원 구간이 시작 된다. 구름 정원,  멋진 이름이네!


 

 

 

 

 

 

 

 

산길엔 리본은 없고 표지판만 있다.

길 표시는 있는데 거리표시는 없어 얼마나 더 덜어야 하는지를 알 수 없다.

 

 

 

 

 

 

 산을  내려 가 도로를 잠시 걷고,

     산을 내려가는 중요한 길목이라 리본이 있다. 

      

 

 

 

동네에선 리본이 친절하게 길을 안내해 준다.

 

멀리서 보니 호텔 굴뚝에 황색리본이 있어 그곳으로 가라는 줄 알고 가보니 '충돌조심'이라 써있다. 둘레길 안내리본과 색깔이 완전 똑 같다.

떼어 버려 달라고 부탁하고 싶었다.

 

 

 

산자락에 공원이 있고 이곳에서부터  다시 산을 오르게 된다.

화장실도 있고 휴식공간도 있다.

조금 더 올라가면 또 화장실이 있다고 표시가 있어 그냥 패스.

 

수리공원에서 산오르는 길을 찾아 다시 산행 계속

 

 

 

 

시끌벅적하다 했더니 공터에서 시산제가 한창. 코로나 때문에 미뤄왔던 시산제를 이제 올리는 모양.

이제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좀 자유로워 진 것인가?

오늘은 산에 단체로 온 등산객이 꽤 있다.

 

 

공터에서 조금 더 오르면 화장실이 있는 휴식터가 나온다.

 점심 먹기에 적당한 곳인데 단체팀들이 완전 장악하고 점심을 먹고 있어 그대로 패스.

 

계속 이어지는 구름정원길. 가까이에 동네가 있다. 불광동일듯.

 

 

여기도 서울둘레길 표시가 두 곳으로 되어 있다.

진관동쪽둘레길로도 한 번 가 보고 싶다.

 

잠시 또 산을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게 된다.

 

갈림길 도착. 여러군데로 갈 수 있는 길목이다.

 

이곳이 산행 시발 점인지 탐방객 숫자 계수장치도 있고 이곳에서 족두리 봉으로 오르기도 하고

 불광역으로 바로 내려 갈 수도 있고 계단을 올라 장미공원쪽으로 가는 둘레길도 계속 된다 

 

 

시간은 1시 20분. 2시간 이상을 쉬지 않고 계속 걸었다.

장미공원까지 겨우 1.1 K 남았다고 써 있다. 거의 다 온 거다.

 점심 먹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 아직 못 먹었는데 여기서 잠시 쉬며 먹고 가기로.

 

 

계단을 오르자 멋진 길이 계속 이어진다.

 

망대

 

별로 전망은 볼게 없다. 동네뿐.

 

 

   전망대에서부턴 하산시작 

 

셀카는 배경은 안 나오고 얼굴만 크게 나오는게 문제다.

다 내려왔다. 500m 만 가면 장미공원이다. 내려가는 길 옆에 불광사가 있다. 

 

 

 

내려가는 쪽으로는'옛성길 구간' 이라 적혀있고 반대쪽 오르는 방향엔 구름정원구간이라 적혀 있다.

여기까지가  구름 정원 구간.(이상하다. 사진이 왜 이렇게 핀트가 안 맞았지?)

 

 

 

계단 밑에 스탬프 부스.

 

 

    공원을 통과해 나간다.

 

오늘 스탬프 2개나 찍었다.

 

 

 

 

 

 

공원을 빠져 나간다.

 

 

찻길에 내려서 윗쪽으로 조금 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다음 코스 시작점 장미 공원이다.

 

나는 오늘 계획한 것이 여기까지.

 불광역까지 버스로 가려다 한 정거장 거리라 해서  걸어서 내려 갔다.

주택지가 아니라 정류장이 없어 한 정거지만 생각보다  꽤 멀다.

다음 번에 올 땐 불광역에서 한 정거 버스타고 와야 겠다. 

 

불광 역 도착 3시 30분.  5시 전에 집에 도착.

 

지난 주엔 몸 컨디션이 안 좋아 점심도 안 먹고 걷기만 해서 피곤하고 산도 재미 없었는데

오늘은 몸도 좋고 날씨도 깨끗하고 산길도 멋지고 거리도 딱 맞아 크게 피로하지도 않고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