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축제

2019. 5월 19일 (일)

사대부고 교정에서 열린 선농축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받혀들고 사전 행사로 홍능숲을 걷고

비때문에 천막속에 들어앉아 점심 도시락을 먹었다.

도저히 교정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장기자랑을 할 수 없는 상태라

 모두 강당으로 들어가 기별 징기자랑을 보았다.

바닥에 앉아서 보라고 하는데 바닥에 앉을 수 없는 우리 처지라

 서서 버티니까 남동들이 나가서 의자를 날라 왔다.

 바닥에 계속 앉아 있던 친구들은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 하며 왔다 갔다 했다

다 끝내고 동기들 끼리 먹는 저녁까지 먹고 올 계획이었지만

 교회 저녁예배에 우리 선교회가 헌신 예배를 하게 되 있어 평소에는 참석하지 앉지만

 이 예배는 참석을 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일찍 나왔다.

나중에 들으니 마지막 공연인 30회의 라인댄스가 그리도 잘 하더라던데...

비가 오는데도 습도가 높아 어찌나 땀을 흘렸는지 머리가 다 젖어버려

친구들은 비맞아 머리가 다 젖은 줄로 안다.